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교회의 부흥이 없이는 이 땅에 소망이 없습니다고 말하였다. 즉 부흥은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의 사활까지 좌우하는 긴박하고 절박한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의 부흥을 소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라”(1:28)고 축복하셨다. ‘생육하다’는 말은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진 상태’를 말하고, ‘번성하라’는 말은 기하급수적으로 풍성히 늘어나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갑절(multiply)로 번성하고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하나님의 뜻이요 우리의 사명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과제가 되었다. 이미 한국교회는 1990년대부터 성장을 멈추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부터는 교인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민교회의 상황도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위급한 상황 속에서 교회성장을 위한 세미나들이 홍수처럼 넘쳐나지만 홍수 때 마실 물이 더 없는 것처럼 세미나도 별 효과가 없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영적인 무기력에 빠져 병든 노인처럼 가뿐 숨을 헐떡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상만 교수의 <갑절의 부흥을 주옵소서>(오이코스)가 출간된 것은  참으로 기쁘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에서 오이코스 전도 세미나로 잘 알려져 있는 이상만 교수는 한국 교회의 갑절의 부흥을 열망하며 ‘52코스 배가행진 미러클 프로젝트교재인 <갑절의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21세기의 시대 상황에서 <갑절의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제목은 다소 투박하고 단순해 보인다. 그러나 이런 원색적이 책 제목에는 세계 교회사적으로 놀라운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던 70, 80년대의 한국 교회의 순박하고 헌신적이었던 전도와 부흥의 열망과 열정으로 돌아가자는 저자의 바램이 담겨져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의 내용과 구성은 21세기의 상황에 맞도록 굉장히 세련되고 정교하게 짜여져 있다.

이 책은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10주 동안 52코스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으면서 새가족 초청주일인 미리클데이를 준비하게 하는 전도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 책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와보라식의 전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관계 중심적인 전도이다. 5명의 전도대상자(이 책에서는 베스트라고 지칭)를 선정하여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맺어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에 최종적으로 전도 가능한 2명의 베스트를 선정하여 미러클데이에 교회로 초청하는 전도 전략서이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등 교회의 공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교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미러클데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체계적인 안내와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미러클데이를 인도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풍성한 설교 자료와 더욱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는 인도자 지침서도 있기 때문에 <갑절의 부흥을 주옵소서>는 목회자들이 준비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21세기형 관계전도를 통한 새가족 초청주일(일명 총동원 전도주일) 안내서이다.